
에이전틱 AI는 목표를 받아 작업을 단계로 나누고 도구를 호출해 일을 진행하는 AI입니다. 챗봇·RAG·RPA와의 차이, 작동 순서, 기업 도입 4단계와 단계별 권한·감사 로그·평가 조건, 도입 전 점검표를 정리했습니다.
작성 올거나이즈코리아 마케팅팀 · 최종 갱신 2026년 10월 28일
에이전틱 AI는 사람이 준 목표를 받아 할 일을 스스로 단계로 나누고, 검색·조회·문서 작성·시스템 등록 같은 도구를 호출해 일을 끝까지 진행하는 AI 시스템입니다. 질문에 답하고 끝나는 챗봇, 사내 문서를 찾아 근거와 함께 답하는 RAG, 사람이 짠 규칙을 반복하는 RPA와 구분되는 점은 계획, 도구 실행, 결과 확인을 AI가 이어서 한다는 것입니다. 기업은 보통 검색 → 문서 작업 → 시스템 연동 → 다단계 업무 순서로 범위를 넓히고, 단계가 올라갈수록 권한 통제, 감사 로그, 평가, 사람 승인 지점을 더 촘촘하게 갖춰야 합니다. 이 장은 올거나이즈 에이전틱 AI 가이드의 첫 장으로, 뒤 장에서 다룰 비교 기준·평가·보안의 출발점이 되는 정의와 단계를 정리합니다.
에이전틱 AI는 목표를 받아 필요한 작업 단계를 정하고,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고, 실행 결과를 보고 다음 행동을 고치는 AI 시스템을 말합니다. 주요 기술 기업의 정의는 표현이 조금씩 다르지만 이 세 요소를 공통으로 담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에이전틱 AI인지 가르는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 기준 | 뜻 | 예 |
|---|---|---|
| 계획 | 목표를 받아 작업을 단계로 나누고 순서를 정함 | "이번 분기 민원 유형을 정리해 보고서로" → 자료 조회, 분류, 표 작성, 초안 작성으로 나눔 |
| 도구 실행 | 검색, 데이터 조회, 문서 작성, 시스템 등록 같은 도구를 직접 호출 | 민원 시스템 조회, 사내 규정 검색, 보고서 파일 생성 |
| 결과 확인 | 도구가 돌려준 결과를 보고 목표에 가까워졌는지 판단해 계획을 고침 | 조회 결과가 비면 기간을 바꿔 다시 조회, 근거가 부족하면 추가 검색 |
답변 문장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능력만으로는 에이전틱 AI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제품 설명을 볼 때 이 세 가지가 실제 기능으로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챗봇은 대화로 답하고, RAG는 사내 문서를 찾아 근거와 함께 답하고, RPA는 사람이 정한 규칙대로 화면과 시스템을 조작하고, AI 에이전트는 목표를 받아 이 기능들을 도구로 엮어 일을 진행합니다. 네 기술은 서로 대체하기보다 함께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챗봇은 질문에 답하는 데서 일이 끝납니다. 외부 시스템에 기록을 남기지 않는 것이 보통이고, 정해 둔 시나리오나 모델의 일반 지식으로 답합니다.
RAG(검색 증강 생성)는 질문과 관련된 사내 문서를 먼저 찾은 뒤 그 문서를 근거로 답을 만듭니다. 검색과 답변 생성 순서가 고정돼 있고, 답의 품질은 맞는 문서를 찾아오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업 문서처럼 서로 닮은 문서가 많으면 검색 정확도가 떨어지기 쉬운데, 이 문제는 기업용 RAG 정확도, 어떻게 평가하나에서 올거나이즈의 RARE 연구로 다뤘습니다.
RPA는 사람이 설계한 규칙과 화면 조작 순서를 그대로 반복합니다. 규칙이 분명한 업무는 안정적으로 처리하지만, 화면이 바뀌거나 규칙에 없는 예외가 생기면 멈춥니다.
AI 에이전트는 목표를 받아 계획을 세우고, 검색(RAG 포함)·조회·작성·등록 도구를 오가며 일을 진행합니다. OpenAI는 판단이 복잡한 업무, 규칙이 많아 유지하기 어려운 업무, 비정형 데이터를 많이 다루는 업무를 에이전트가 맞는 영역으로 제시합니다[3]. 그 대신 Anthropic은 에이전트가 비용이 더 들고 오류가 단계를 거치며 쌓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4].
| 기준 | 챗봇 | RAG | RPA | AI 에이전트 |
|---|---|---|---|---|
| 주된 일 | 질문 응답, 안내 | 사내 문서를 근거로 답변 | 정해진 반복 업무 실행 | 목표 단위로 업무 수행 |
| 계획은 누가 | 사람이 만든 시나리오 | 검색 후 답변(순서 고정) | 사람이 규칙과 순서를 설계 | AI가 단계를 나누고 순서를 조정 |
| 쓰는 도구 | 거의 없음 | 문서 검색 | 화면 조작, 정해진 입력 | 검색, 조회, 문서 작성, 시스템 등록 |
| 사람이 개입하는 곳 | 답을 읽고 판단 | 답과 근거를 검토 | 규칙 설계, 예외 처리 | 체크포인트, 되돌릴 수 없는 작업 전 승인 |
| 잘못될 때 | 부정확한 답 | 엉뚱한 문서를 근거로 답 | 화면·규칙이 바뀌면 중단 | 잘못된 계획, 단계별 오류 누적, 비용 증가 |
이미 RAG 챗봇을 쓰고 있다면 그 검색 기능은 에이전트가 쓰는 도구 중 하나가 됩니다. 검색 단계에서 해 둔 문서 정리와 권한 설정은 다음 단계에서도 그대로 쓰입니다.
AI 에이전트는 계획, 도구 호출, 결과 확인, 보고 네 단계를 목표에 닿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Anthropic은 에이전트가 단계마다 실제 실행 결과를 받아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정해 둔 체크포인트에서 사람의 확인을 기다리며, 중단 조건을 둬야 통제가 유지된다고 설명합니다[4]. 올거나이즈 알리 웍스의 에이전트도 답을 만든 뒤 스스로 검증하고 다시 탐색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5].
같은 에이전트라도 자율성의 정도는 다릅니다. Anthropic의 구분을 따르면 워크플로형은 사람이 미리 정한 경로를 따라 LLM과 도구가 움직이고, 자율형은 LLM이 경로와 도구 사용을 스스로 정합니다[4]. 워크플로형은 절차가 정해진 업무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쉽고, 자율형은 단계를 미리 알기 어려운 업무에 맞습니다. Anthropic은 단순한 구성에서 시작해 효과가 확인될 때 복잡도를 높이고, 자율형은 시험 환경에서 충분히 시험한 뒤 가드레일을 두고 쓰라고 권합니다[4]. 규정과 승인 절차가 많은 금융·공공 기관이라면 워크플로형으로 시작해 검증된 구간부터 자율성을 넓히는 순서가 현실적입니다.
알리 웍스가 예로 드는 RFP 처리 흐름이 워크플로형입니다. RFP 메일 감지, 요건 추출, 과거 제안 매칭, 제안서 초안 작성 네 단계가 정해져 있고, 각 단계 안에서 AI가 검색과 작성을 맡습니다[5].
기업은 보통 AI가 다루는 범위가 넓어지는 순서대로 검색, 문서 작업, 시스템 연동, 다단계 업무 네 단계로 도입합니다. 이 구분은 이 가이드에서 설명을 위해 쓰는 것이며, 앞 단계에서 갖춘 문서 정리·권한·평가 체계가 다음 단계의 기반이 됩니다.
| 단계 | AI가 하는 일 | 업무 예 | 올거나이즈 공개 사례·기능 |
|---|---|---|---|
| 1. 검색 | 사내 문서를 찾아 근거와 함께 답함 | 규정·매뉴얼·상품 자료 질의응답 | 한전KDN KDN GPT: 사규·전자결재·감사 등 업무 DB 연결, 통합인증으로 사번·부서 권한 반영[6] |
| 2. 문서 작업 | 검색한 자료로 보고서·답변서·제안서 초안을 씀 | RFP 요건 추출과 제안서 초안 | 알리 웍스 RFP 4단계 워크플로[5] |
| 3. 시스템 연동 | 업무 시스템을 조회하거나 기록함 | 고객 가입 정보 실시간 조회, 그룹웨어 등록 | 한화생명: 기간계 실시간 연동 상담 AI[7] |
| 4. 다단계 업무 | 조회·분석·작성·등록을 한 흐름으로 묶음 | 데이터 조회부터 결재 등록까지 | 우리투자증권: 데이터 조회·분석·보고서 초안 작성·결재 등록을 단일 흐름으로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구현[8] |
1단계 검색은 위험이 낮고 효과를 확인하기 쉬워 대부분의 기업이 여기서 시작합니다. 2단계 문서 작업부터는 AI가 만든 결과물이 외부로 나갈 수 있으므로 발송 전 검토가 필요합니다. 3단계 시스템 연동부터는 AI의 행동이 실제 시스템에 기록을 남기므로 조회 권한과 쓰기 권한을 나누고 등록 전 승인을 둡니다. 4단계는 여러 시스템을 오가는 흐름 전체를 관리해야 해서 계획과 단계별 판단까지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알리 웍스는 이 네 단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룹니다. 사내 문서 검색과 RAG, 노코드 앱·에이전트 빌더, REST API·MCP 기반 시스템 연동을 함께 제공하고, SaaS와 온프레미스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며 폐쇄망 환경도 지원합니다[5][9]. 슬랙이나 팀즈 안에서 AI 앱을 코드 없이 만들어 쓰는 Alli Coworker도 있습니다[10].
단계가 올라갈수록 AI가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므로 권한 통제, 감사 로그, 평가, 사람 승인 네 가지 조건도 단계에 맞게 늘려야 합니다.
| 단계 | 권한 | 감사 로그 | 평가 | 사람 승인 |
|---|---|---|---|---|
| 1. 검색 | 사용자가 원래 볼 수 있는 문서만 검색 | 질문, 검색된 문서, 답변 | 맞는 문서를 찾는지, 근거 표시가 정확한지 | 사용자가 답과 근거를 확인 |
| 2. 문서 작업 | 초안에 쓰는 원문 범위 제한 | 초안 생성·수정 이력, 근거 문서 | 사실 오류, 근거 밖 내용 여부 | 외부 발송·제출 전 검토 |
| 3. 시스템 연동 | 조회와 쓰기 권한 분리, 시스템별 최소 권한 | 도구 호출 내역, 입력값, 결과값 | 시험 환경에서 호출 정확도 확인 | 등록·변경 전 승인 |
| 4. 다단계 업무 | 업무 흐름 단위 권한, 위험 작업 차단 | 계획, 단계별 판단, 중단 사유 | 흐름 전체 성공 여부, 오류 누적 점검 | 체크포인트와 되돌릴 수 없는 작업 전 |
OpenAI는 실패가 정해 둔 기준을 넘을 때와 주문 취소, 대규모 환불, 결제처럼 위험이 크고 되돌릴 수 없는 작업을 할 때 사람에게 넘기도록 설계하라고 권합니다[3]. 금융권은 금융위원회 「금융분야 인공지능 가이드라인」이 AI를 업무 보조 수단으로 보고 최종 판단과 책임을 임직원에게 두므로, 단계와 상관없이 근거를 보여 주고 사람이 확인하는 흐름과 기록이 필요합니다[11].
알리 웍스는 권한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정보만 검색 대상으로 삼고, 역할 기반 접근 제어, 감사 로그와 추적, 콘텐츠 가드레일을 거버넌스 기능으로 제공합니다[5]. 평가는 우리 회사 문서로 만든 평가셋으로 단계별 정확도를 재는 방법을 RAG 정확도 평가 방법에 정리했습니다.
도입 전에는 대상 업무의 성격, 시작 단계, 권한과 기록, 승인 지점, 평가 방법, 보안 요건을 점검해야 합니다. 아래 항목을 미리 정해 두면 다음 단계로 넓힐 때 다시 설계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 구분 | 점검 항목 |
|---|---|
| 업무 | 대상 업무가 정해진 규칙으로 처리되는지, 판단과 예외 처리가 필요한지 나눴는가 |
| 업무 | 네 단계 중 어디서 시작할지 정했는가 |
| 설계 | 워크플로형으로 시작할지, 자율형 구간을 둘지 정했는가 |
| 권한 | AI가 사용자 권한을 넘는 문서·데이터에 접근하지 않는가 |
| 권한 | 조회 권한과 쓰기 권한을 나눴는가 |
| 기록 | 도구 호출, 입력값, 결과, 중단 사유가 로그로 남는가 |
| 승인 | 업무별 승인 지점과 승인자를 정했는가 |
| 평가 | 실제 시스템에 연결하기 전에 시험 환경과 평가셋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 |
| 보안 | 폐쇄망·온프레미스 운영, 데이터 암호화, 민감 정보 마스킹 요건을 확인했는가 |
| 규정 | 기관에 적용되는 가이드라인(금융권은 금융분야 인공지능 가이드라인)을 검토했는가 |
솔루션 후보를 비교할 기준은 기업용 RAG 솔루션 비교 기준 9가지와 PoC 점검표에, 현장에서 운영할 때 생기는 문제는 에이전틱 AI 가이드의 현장 사례편에 정리했습니다. 우리 회사 업무에 맞는 시작 단계가 궁금하다면 도입 상담으로 문의해 주세요.
Q. 에이전트와 에이전틱 AI는 같은 말인가요?
대부분 같은 뜻으로 씁니다. 에이전트는 일을 수행하는 개별 시스템을, 에이전틱 AI는 목표를 받아 스스로 단계를 정하고 실행하는 성격이나 기술 전반을 가리킬 때 주로 씁니다.
Q. 이미 쓰고 있는 RAG 챗봇을 에이전트로 바꿀 수 있나요?
RAG 검색은 에이전트가 쓰는 도구 중 하나가 됩니다. 문서 정리와 권한 설정은 그대로 두고, 문서 작성·시스템 조회 같은 도구와 승인 절차를 더하면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Q. AI 에이전트가 있으면 RPA는 필요 없나요?
규칙이 분명하고 자주 바뀌지 않는 반복 업무는 RPA가 결과를 예측하기 쉽고 관리도 쉽습니다. 판단이 필요하거나 예외가 많은 업무에 에이전트를 쓰고, 두 방식을 함께 쓰는 구성도 흔합니다.
Q. 폐쇄망에서도 AI 에이전트를 쓸 수 있나요?
언어모델을 기관·회사 서버에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이면 쓸 수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온프레미스에서 LLM을 구동하고 데이터 암호화, 민감 정보 마스킹, 접근 권한 제어를 적용한 AI 에이전트 구축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8].
Q. 현업 부서가 직접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나요?
노코드 빌더를 쓰면 개발 지식 없이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알리 에이전트 빌더는 코딩 없이 에이전트를 구성하는 기능입니다[9]. 다만 시스템 연동 단계부터는 권한과 승인 절차를 IT·보안 부서와 함께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